‘김효원’ [김효원의Poetry Busking 詩詩飛飛]
시를 읽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하시나요.
이제 시는 화석처럼 먼 존재가 되어버렸어요. 하지만 시는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입니다.
우리의 마음을 촉촉하고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죠.
휴대폰 전화번호부에 수천 명의 번호가 저장돼있어도 전화를 걸 사람이 마땅치 않을 때, 갑자기 불어오는 찬바람에 마음이 스산할 때 시는 훌륭한 친구가 돼줍니다.
서점에 가서 시집을 고르고 책장을 넘겨볼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을 위해 시 버스킹이 탄생했습니다.
시 버스킹은 시 읽어주는 여자 김효원이 직접 쓴 시를 골라 낭독해줍니다.
시에 꼭 어울리는 그림도 직접 그렸어요.
감미로운 음악은 작곡가 배드보스가 시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직접 작곡해 넣었습니다.
시와 그림과 음악이 있는 시 버스킹은 ‘모두가 외롭지만 아무도 외롭다고 말하지 않는’ 현대인들을 위한 위로입니다.
■ 크레딧
작사 : 김효원
작곡 : 카이져, 배드보스
Piano : 카이져